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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시아, 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현대제철, 기획부터 판매까지…차별화된 가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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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철, 그 이상의 가치창조'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100년 제철소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지고 있다.


특히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ㆍ설계부터 생산ㆍ 판매까지 모든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대상 고객도 기존 자동차업체에서 건설ㆍ조선업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설한 핵심고객관리(KAM) 조직도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KAM 부서는 품목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판재류ㆍ봉형강류 제품에 대해 발주단계부터 고부가 제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볍고 강한' 차세대 강판을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용 고강도강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남 당진 2냉연공장에 생산설비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연간 50만t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 부품의 필수 소재인 특수강 분야에도 진출해 지난 2월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2018년까지 일반 산업용부터 자동차부품용 특수강에 이르는 모든 전략 강종의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현대하이스코와의 완전 합병을 통해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를 확보하는 등 해외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으로 강관,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 SSC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냉연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미국, 중국, 인도 등 9개국에 위치한 13개 SSC의 영업망을 확보할 예정인 만큼 판매 거점 확보 및 글로벌 영업망 구축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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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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