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전자 지갑서 유명 패션 브랜드 콘텐츠 제공
향후 라이프스타일 기반 멤버십 서비스 확대 예정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SK플래닛이 국내 최초로 패션 특화 온·오프라인 연계(O2O)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바일 전자 지갑에서 유명 패션 브랜드의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쇼핑 경험으로까지 연결해 준다.
SK플래닛은 패션 특화 O2O 서비스 ‘시럽 멤버십 패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럽 멤버십 패션은 제휴된 유명 패션 브랜드 중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신상품, 특가상품 등 쇼핑 정보와, 이벤트, 맞춤형 쿠폰 등의 차별화된 혜택, 코디법, 핫 아이템 등 패션 트렌드를 모바일 전자 지갑인 ‘시럽 월렛’에서 제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쇼핑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패션 특화 O2O 서비스다.
그동안 각 브랜드별로 따로 확인해야 했었던 쇼핑 정보를 모바일 한 곳에서 모두 확인가능하고, 할인 쿠폰 및 이벤트 정보 등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선호하는 브랜드의 온라인몰, 페이스북, 블로그, 멤버십 등의 정보도 파악 가능하다.
제휴 브랜드는 패션 선호 고객의 빅데이터 및 브랜드 선호도 분석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할 수 있다. 1400만 회원 기반의 시럽 월렛과 3400만 회원 기반의 OK캐쉬백과의 연계 마케팅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O2O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 것.
시럽 멤버십 패션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코오롱, 한섬, SK네트웍스 등 패션 전문 기업과 제휴해 빈폴, 헤지스, 럭키슈에뜨, 시스템, 오즈세컨 등의 유명 고급 브랜드에서부터, 에잇세컨즈, SPAO 등 SPA 브랜드까지 22개 인기 브랜드들의 다양한 상품 및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입점 브랜드는 계속해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럽 월렛 앱에서 시럽 멤버십 패션 또는 SMF으로 검색해 카드를 내려 받으면 된다. 원하는 브랜드의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각 브랜드별 쇼핑 정보가 무료로 제공된다.
SK플래닛은 지난해 출시한 문화 콘텐츠 및 혜택 제공 서비스인 ‘시럽 멤버십 컬처’를 최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공연 할인 혜택과 초대권 배포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운전자 전용 서비스인 ‘시럽 멤버십 드라이브’를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문웅 SK플래닛 커머스사업2본부장은 “모바일 지갑 최초로 고객의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라이프 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객이 소비 활동 전반에서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플래닛은 오는 30일까지 시럽 멤버십 패션 출시를 기념해 멤버십 가입자에게 SPAO 5000원 할인 쿠폰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릴레이 패션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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