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전년동기대비 11.9%↑
점포수는 소폭 증가…"점포 운영 효율성↑"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개점 7주년을 맞은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내세운 내실 강화 운영 방침이 적중했다. 에브리데이는 외형확장보다는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폈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에브리데이 1분기 매출은 257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신장했다. 현재 점포수가 224개로 지난해 217개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통해 내실 강화 목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브리데이는 단순히 점포수 확대를 통한 외형 확장보다는 운영 내실을 강화해 점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 명절 선물세트 상품구색 및 프로모션을 강화했고, 기존 이마트 자체브랜드(PL)를 적극 활용 부분이 1분기 매출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개점 7주년 맞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신선·가공·생활 생필품 총 90개의 품목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전점 3만통 한정으로 준비한 수박(7kg미만), 썬골드키위 대용량팩(7~9입), 예산 CA저장 사과(4~8입), 당도선별 하우스감귤(1kg), 호주청정우 로스구이류 등이다.
에브리데이에서 SSG페이 5000원이상 결제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15개 행사 브랜드 합산으로 2만원이상 구매시 해표식용유(1.5L)를 증정한다.
오는 9일에는 앱 '쿠폰&이벤트'를 신규 론칭한다. 고객과 상시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쿠폰&이벤트 앱은 매장 행사전단과 프로모션 정보 등의 다양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말까지 신규 론칭 기념행사로 룰렛 이벤트, 2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 쿠폰 제공, 앱 전용 상품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는 쿠폰&이벤트 앱을 다운받고, 로그인하면 피오레 퍼퓸 핸드크림(60ml)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근만 에브리데이 마케팅 팀장은 “에브리데이 개점 7주년을 맞이해 다양하고 파격적인 개점 기념행사를 준비했다"며 "앱 쿠폰&이벤트를 출시해 다양한 쇼핑 혜택 제공과 함께 고객층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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