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두고 상승 중이다.
오전 10시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0.81포인트(0.62%) 상승한 1만7917.8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3포인트(0.49%) 높은 2109.3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0포인트(0.45%) 올라선 4964.72를 나타냈다.
시장은 옐런 의장 발언과 국제유가 상승 등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12시30분 필라델피아의 국제문제협의회에서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설에 나선다.
지난주 발표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밑돌면서 옐런 의장이 고용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큰 관심사다.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올해 여름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5월 고용 발표에 따라 기대감이 꺾였다.
개장 전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경제방송에 출연해 6월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정당화해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연설에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도 연준은 앞으로 수개월 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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