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1만 얻었다.
전북은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7승 5무로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긴 했지만 승점 26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FC서울(승점 23)에 승점 3점차로 쫓겼다. 광주는 5승 3무 4패 승점 18로 5위에 올랐다. 4위 울산 현대와 승점은 같다.
전북은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빠진 최규백, 성인대표팀에 간 이재성 등의 공백이 있었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주도해 갔다. 선제골은 후반 20분이 되서야 나왔다. 최철순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이종민을 교체 투입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곧 동점골이 나왔다. 송승민이 전북의 골문을 꿰뚫는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막바지에 광주의 공세가 거셌다. 후반 42분에는 정조국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고 양 팀은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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