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참돔과 성게를 선정했다.
참돔은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비만이나 중년기의 고콜레스테롤증 예방에 좋다. 소화 흡수가 잘되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탁에서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이나 트레오닌 등 필수아미노산 함유량도 높다. 또 기름기가 적어 소화가 잘되므로 환자용 식품으로 적당하며 타우린이 다른 생선보다 많아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에 탁월하다.
성게알은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 예방과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B1, B2가 풍부해 신경세포의 기능 향상에도 좋다. 또 철분이 풍부해 조혈작용을 촉진하고, '바다의 호르몬'이라 불릴 정도로 강장제로도 인기 만점이다. 효소성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역할을 해주므로 술안주로도 좋다. 체온이 낮은 사람을 정상체온으로 회복시키는 효과도 있어 예로부터 산모의 산후식과 술병 치유제로 쓰였다.
참돔은 그동안 대부분 활어로 소비되어 왔으나 최근 반건조 상품이 출시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성게도 성게알젓, 성게알 통조림, 성게미역국 등 다양한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참돔, 성게는 6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 할인 판매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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