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 하락한 1만649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91% 밀린 1326.50으로 마감됐다.
엔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엔화는 달러당 110엔 상향돌파 후 흐름이 반전돼 금일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9엔선 초반으로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관련 추가 리콜을 발표하면서 1.40% 하락했다.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 주가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자동차 부품업체 칼소닉 칸세이 주가는 8.59% 급락 마감됐다. 41% 지분을 보유해 칼소닉 칸세이 최대 주주인 닛산이 칼소닉 칸세이 지분을 전량 매각할 계획이라는 니혼게이자이 보도가 악재로 작용했다. 닛산 주가도 0.71%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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