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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로밍 빅데이터로 감염병 차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질병관리본부·KT 올해 시범사업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해외 로밍 빅데이터를 통해 감염병 위험국을 다녀온 여행객에 대한 검역체계가 구축된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KT(회장 황창규)가 제안한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올해 빅데이터 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서비스는 KT의 로밍 빅데이터와 질병관리본부의 입국자 검역정보 데이터를 융합, 해외 감염병 발병국가를 방문한 국내 입국자나 제3국가를 체류한 뒤 입국하는 국민들을 파악하는 것이다. 통신사의 가입자 정보(핸드폰 번호)를 이용해 귀국 이후 해외 감염병 증상을 발현될 경우 자신신고하도록 안내 문자서비스(1339번)도 제공된다.


앞서 KT는 지난해 하반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감염병 분석?예측모델 구축을 위해 선정한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컨설팅'을 수행하며, 질병관리본부의 자문을 받아 로밍 빅데이터를 통해 오염국가 방문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작업을 검증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우선 KT 가입자 대상으로 실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추가예산 등을 확보해 다른 통신사 고객에게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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