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브랜드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이 23일 공식 개관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8번째, 아시아에서는 39번째 코트야드 호텔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라지브 메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의 전통과 혁신이 집약된 문화의 중심부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을 오픈하게 됐다"며 "아늑하고 기능적인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 중에도 일상과 다름없는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총 409개의 객실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49인치 LED TV, 프리미엄 코트야드 베딩과 초고속 인터넷을 갖추고 있다. 특히 통유리창을 통해 국보1호 남대문과 N서울타워를 조망할 수 있는 객실도 구비돼있다. 19층 남대문 스위트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서울의 파노라마 같은 전망을 즐기며 프라이빗한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객실층 투숙객들은 22층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무료 조식과 스낵, 미팅룸을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자연광으로 로비를 밝히는 탁 트인 아트리움이 있으며 2층에는 모모카페와 모모라운지&바가 있어 식사 또는 스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3층에는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5개의 다목적 회의실이 마련돼있다. 또한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에서의 업무 경험이 있는 숙련된 직원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글로벌 메리어트 브랜드 호텔의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지브 메논 COO는 "한국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속도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향후 아시아 내 여행객들은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코트야드 호텔을 개관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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