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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객기 추락, 잔해 지중해상에서 목격…"테러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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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객기 추락, 잔해 지중해상에서 목격…"테러가능성 높아" 이집트 여객기 추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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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지중해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집트 항공기의 잔해로 보이는 물체가 목격됐다.

19일(현지시간) 이집트 항공은 공식 트위터에 "이집트 민간항공부가 외교부로부터 실종된 이집트 항공 MS 804편의 잔해를 찾았다고 공식 통보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집트 수색팀이 그리스측과 협력해 여객기의 다른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그리스 군 관계자는 그리스 크레타섬 남남서쪽 230마일 지점 바다 위에서 거대한 물체 2개를 발견했다며 이집트 항공기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발견 지점이 카이로 비행정보구역(FIR) 즉 이집트의 교통관제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샤리프 파티 이집트 항공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객기 추락이 단순 기술적 결함 보다는 테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19일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던 이집트 항공 MS 804기가 현지 시각 새벽 두 시 반쯤 지중해로 추락했고, 생존자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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