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18일 기업공개(IPO) 예정기업 호텔롯데에 대해 부동산 및 계열회사 지분가치가 순수 영업자산 가치보다 큰 회사라고 평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신주발행이 없다고 가정시 호텔롯데 적정가치는 11조7000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자산가치 9조6000억원+투자자산가치 5조9000억원-순차입금 3조7000억원의 계산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주발행비율을 40%로 가정시 기업가치는 19조6000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신주발행대금은 7조8000억원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장후 호텔롯데 주가의 큰 방향성은 보유 부동산의 매각 가능성이나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 대규모 M&A의 시너지 발생 여부 등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며 "본업인 호텔 및 면세점 사업으로 인한 주가 움직임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