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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 결정…“국론분열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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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시당 “역사 앞에 다시 한 번 죄 짓는 것”


[아시아경제 문승용]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과 제창요구에 대해 합창하는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가보훈처의 결정에 대해 148만 광주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청와대 원내대표 회동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전향적으로 조치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지시한 바 있다”며 “그러나 대통령은 오늘 국가보훈처를 통해 기념곡 지정뿐만 아니라 제창조차도 수용하지 않겠다며 광주시민과 대다수 국민들의 작은 요구마저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그러면서 “이는 협치와 국민화합을 강조하던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을 훼손시키는 반민주적, 반역사적 처사”라며 “역사와 5·18 영령 앞에 다시 한 번 죄를 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시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재고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김동철 위원장과 4.13 총선 당선자 중심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 제출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18 기념곡 지정및 제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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