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개최…▲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등 83개 체험코너로 구성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80여개의 재난·재해상황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대처법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안전체험 행사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6년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은 2007년 '119대축제'로 시작해 해마다 8만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안전체험 행사다.
시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한 56개 기관이 참여하며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등 총 83개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 풍수해는 물론 각종 화재대피 요령, 심폐소생술, 자전거 안전수칙, 미아방지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가정집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 화재 대응방법을 배울 수 있는 코너도 있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유치원·어린이집)나 개인은 행사장에 방문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행사 첫 날인 19일 개막을 알리는 '10만 시민안전파수꾼 발대식'에 참여한다. 발대식은 오전 10시40분부터 한시간 가량 진행되며 자문단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체험 한마당을 통해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본인과 이웃 그리고 크게는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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