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8일 북구에 따르면 ▲가로기 게양 ▲행사장 진입로 등 청소 ▲불법광고물 정비 ▲불법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 ▲교통대책 ▲가로수벽 등 녹지정비 ▲의료지원반 운영 ▲행사장 주변 특별방역 등 8개 분야 종합대책을 오는 20일까지 중점 추진한다.
북구는 오는 11일을 일제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주민,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5·18민주묘지 주변과 시가지 청소에 나서며, 노상적치물 및 가로수벽 정비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5·18민주화운동 제36주년 기념식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도요원을 현장에 배치,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의사·간호사로 구성된 응급의료반을 편성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북구는 민족·민주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자체 추모행사도 추진한다.
오는 13일 오전 8시30분 간부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탑 및 북구청 산하 직원 가족묘지를 참배하며 17일부터 18일까지 북구 새마을회와 여성단체협의회가 각각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참배객들을 위한 무료 급수봉사를 실시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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