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KT에 대해 기가인터넷과 울트라고화질(UHD)를 기반으로 한 유선과 미디어 시장의 우위를 지속할 것이라며 업종내 '최우선주(Top-pick)'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KT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5100억원, 38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20% 증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용이 65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줄어 영업익 성장을 견인했다"며 "신규와 기변 가입자가 1월 47.7만명, 2월 47.1만명, 3월 49.7만명으로 3월 갤럭시 S7 출시에도 판매량이 높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인당 보조금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1분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4753억원을 기록하며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른 초고속인터넷 매출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UHD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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