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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걸스데이 발대식 개최…여학생 산업현장 진출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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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KIAT)은 29일 오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여학생을 위한 기술현장 체험행사인 ‘K-Girls' Day(케이-걸스데이)’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9일 진행되는 케이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을 미래 산업기술 핵심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각지 120여개 산업기술현장으로 초대, 기술 현장을 체험해보게 하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여학생은 다음 달 1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k-girlsday.kr)를 통해 단체 신청(대학생은 개별 신청 가능) 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전국 1852명의 여학생이 전국 109개 기업·연구소·대학 등 기술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학생들이 미래 공학도로서 꿈과 희망을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롤모델로 삼을 만한 산업계 각 분야의 여성 R&D 리더들이 대표 멘토로 위촉됐다.

▲한국의 여성 셜록 홈즈라 불리는 정희선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철강업계 첫 여성 엔지니어 김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그룹장 ▲한국 바이오 업계의 희망 전달자 윤채옥 한양대 생명공학과 교수 ▲콘텐츠 보안 솔루션 분야 전문가 이도희 바이시클 대표 ▲스마트 센서분야 기술혁신의 선도자 신정원 한국센서 대표 ▲여성 창업을 선도하는 창업 전도사 이소영 시현코리아 대표 등이다.


대표 멘토들은 직접 산업기술현장을 찾아 여학생들과 함께 기술체험을 하며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여대생 서포터즈 30명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했다.


KIAT 관계자는 "이공계·산업계 진로를 희망하는 여중·고생들에게 생생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학생들로 구성했으며,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K-Girls' Day 홍보활동과 행사 당일 현장 취재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걸스데이는 독일의 걸스데이 행사에서 착안한 것이다. 독일은 2001년부터 여학생들이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방문하는 걸스데이 행사를 매년 개최해왔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우리나라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하지만 실제 기술 분야로 진출하는 여학생 비율은 전체의 18.9% 수준”이라며“K-Girls' Day를 통해 여학생들이 이공계 진학과 산업계 진출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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