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LG전자가 1분기 호실적 달성에 이은 2분기 최대 영업이익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이 시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증권, SG증권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유안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전사에 대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7000억원, 59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144% 증가할 전망"이라며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MC사업부문에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2분기엔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G5판매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함과 동시에 단위당 원가도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
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김록호 연구원은 "올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71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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