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달 발간한 '화성시 도시계획사(史)'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관내 중ㆍ고·대학교 및 도서관 등 217개소에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된 도시계획사는 삼국시대부터 거쳐 온 화성의 역사와 지역 특성, 도시계획 및 도시 관리, 개발사업 변천 과정이 담겼다. 특히 2001년 화성이 군에서 시로 승격된 뒤 인구 62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한 도시발전 과정과 발전사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또 다양한 과거 사진과 항공사진, 알기 쉬운 도면과 표를 적극 활용해 쉽게 시민들이 도시계획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화성시는 도시계획사 발간을 위해 실ㆍ과ㆍ소의 자료 수집과 검토,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발간위원회 구성 및 협의, 편찬위원회 검수, 전문가 편집 등 2년여의 공을 들였다. 화성시 도시계획사는 총괄 보고서와 한글ㆍ영문 요약보고서 등 총 3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영구 시 도시주택국장은 "각 실ㆍ과ㆍ소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도시계획 자료를 도시계획사 발간을 통해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수집ㆍ정리했다"며 "앞으로 도시계획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ㆍ관리하고 도시공간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사는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go.kr) 내 E-book과 관내 중ㆍ고·대학교, 도서관, 읍·면·동 사무소 등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