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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입, 10명 중 7명 수시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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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모집정원 줄고 수시비중은 역대 최대
수능영어, 수시 113곳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학생 수 감소로 대학의 모집 인원이 줄어들면서 올해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서게 된다.

전체 입시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 역시 64% 수준으로 확대되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 영역은 수시에서는 최저학력 기준으로, 정시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비율을 반영하는 식으로 활용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전형 시행계획을 취합,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2018학년도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35만2325명으로 2017학년도보다 3420명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3.7%인 25만9673명을, 정시모집에서 나머지 26.3%인 9만2652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에서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도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2018학년도 수험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수시로 대학에 입학하는 셈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높아져 총 22만509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전형의 비중은 지난 2016학년도 57.4%에서 2017학년도 60.3%, 2018학년도 63.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모집인원의 86.3%를 학생부 위주로, 정시는 모집인원의 86.7%를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대입전형 설계가 안착됐다는 게 협의회 측의 설명이다.


반면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모집인원은 꾸준히 감소해 2016학년도 1만5349명, 2017학년도 1만4861명에 이어 2018학년도에는 1만3120명으로 줄어들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대학별로 다양하게 반영한다. 수시에서는 113개교, 정시 39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고, 정시에서 188개교는 비율로, 19개교는 가·감점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및 국가보훈대상자 대상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306명으로 전년도보다 1223명 증가한다. 지역인재의 대학 입학 기회를 늘리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도 1만931명으로 811명 늘어난다.


협의회는 이번에 발표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교육청과 관련기관에 배포하고 다음달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http://adiga.kr)'에도 게재해 수험생고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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