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위해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홍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유치원, 학교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서 발생되고 있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나섰다.
이를 위해 ‘기침 예절 지키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로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26일 손세정제(고체비누 및 액체비누) 320개를 긴급히 각 급 학교에 배부했다.
아울러 곡성군은 봄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증가에 대비해 예방접종 및 단체생활 시 감염병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감염병으로, 매년 4~6월, 10월~이듬해 1월사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수두는 3~6세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한다.
‘볼거리’라고 부르는 유행성이하선염은 무증상감염이 20%를 차지하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으며 3~7세, 13~18세에서 발생률이 높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권장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가급적 빨리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수두는 ‘수두백신’으로 1회, 유행성이하선염은 ‘MMR백신’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이가순 곡성군 예방의약팀장은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학교 내의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학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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