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공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시 소재 90만7162필지에 대한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내달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하기에 앞서앞서 보다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을 공시하기 위해 이의신청을 받는 절차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http://kras.seoul.go.kr/land_info)으로 접속, 열람·결정지가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지가열람 결과에 의견이 있을 경우 내달 2일까지 '일사편리 통합민원(http://kras.go.kr)'에서 '부동산가격민원-1.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에 접속해 대상토지와 의견제출사유 및 의견 가격을 기재해 신청하면된다. 우편, 팩스 또는 토지소재지 구청,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토지소재지 자치구에서 인근 토지 또는 표준지의 가격과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같은 달 17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또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견제출 토지에 대한 처리과정별 안내와 처리결과를 문자로 전송할 예정이다.

2016년도 개별공시지가는 내달 31일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결정·공시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후 이의신청지가에 대한 검증과 자치구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7월28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개별공시지가 열람기간 동안 땅값조사에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시민과 전문 감정평가사가 직접 상담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을 원할 때에는 토지소재지 구청에 방문해 상담창구를 이용하거나,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또는 해당구청에 전화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