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장 임직원, 4월 22개 장애원 방문 봉사
8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도 전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전국 440여개 매장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단은 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 출정식’을 가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전매장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직원 중 640명이 참여했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4월 한 달간 전국 22개 장애원을 찾아 장애인들의 식사, 나들이, 목욕 등을 돕는 한편 TV, 냉장고, 세탁기 등 8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도 전달한다.
첫 봉사활동은 오는 12일 서울 강북지역에서 진행한다. 강북지사 임직원 봉사단 40여명은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천애재활원을 방문해 식사보조와 휠체어 나들이 등을 돕고 TV, 청소기, 세탁기 등을 전달한다. 천애재활원에는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봉사단 출정식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창립 16주년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사랑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도입을 선포하며, 자율준수 관리자를 임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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