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김홍걸 "아버지 이름 이용해 선거 치르는 국민의당 심판"
지역어르신 "송갑석과 같은 준비되고 새로운 인물 적극 도울 것"
[아시아경제 문승용] 송갑석(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후보를 돕고 ‘총선용 정당’인 국민의당을 저지하기 위해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과 지역 어르신들이 나섰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4일, 송갑석 후보의 배우자 김수미 씨와 함께 양동상가번영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총선의 지원 이유를 밝혔다.
송갑석 후보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홍걸 위원장은 "국민의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해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이번 총선을 총력 지원해 꼭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홍걸 위원장은 "송갑석 후보는 'DJ가 탐낸 젊은피 300명' 중 유일한 호남인물" 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고 호남정치를 이끌어 갈 송갑석 후보를 꼭 도와야한다"고 응원을 보냈다.
또한 현재 송갑석 후보 캠프에는 80대 어르신들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돕고 있다. 이는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높은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이한필 어르신(만81세)은 "국민의당이 야당심판론을 꺼냈지만 사실상 시민들이 교체를 원했던 현역의원들이 당만 바꿔서 후보로 출전한 것 아니냐"며 "송갑석 후보와 같이 지역민과 함께 살아왔고 광주를 지켜오고 광주역사를 알려온 정치신인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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