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SKC에 대해 안정적이지만 성장 속도가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C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하겠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10% 줄어들 것"이라며 "PPG사업 분사 영향과 필름의 공급과잉 지속, 기대보다 낮은 자회사 이익 성장 탓"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014년 하반기부터 프로필렌 가격 약세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어 올해 추가적 이익 상승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화학부문의 이익률은 20%로 이미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필름사업은 부진한 디스플레이 업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과잉 구간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의미 있는 개선은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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