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인 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15필지(6만2000㎡)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지식산업센터·자동차관련시설 등이 가능한 지식산업형 9필지, 관광숙박·판매시설 등이 들어서는 중심지원형 1필지, 도시형공장·창고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도심산업형 지원시설용지 5필지다. 공급가격은 3.3㎡당 400만~8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지식산업용지보다 저렴하며 추첨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다음 달 4일 LH청약센터에서 매입신청을 할 수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약 156만9000㎡로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 규모다. 동탄2신도시 북측에 위치해 SRT(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동탄역사까지 1.5㎞ 근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기흥동탄IC)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 SRT가 오는 8월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접근가능하다.
현재 한미약품 연구소,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비롯해 아산제약이 입주해 있다. 또 플란제코리아, ASM지니텍, 서린BIO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에이팩시티 등이 지식산업센터가 성공적으로 분양됨에 따라 동탄테크노밸리가 동탄2신도시 자족기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apply.lh.or.kr)을 확인하면 되며, 기타 분양관련 사항은 LH동탄사업본부 판매1부(031-379-6973,6820)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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