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H, 아이폰SE 구매 대행으로 공급
31일부터 배송 시작, 3~4일 내 받을 수 있어
16GB 기준 59만5000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해외 직구 사이트 3KH가 애플의 4인치 '아이폰SE'를 해외 구매 대행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3KH는 자사 홈페이지(www.3kh.co.kr)를 통해 '아이폰SE'의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16GB기준으로 가격은 59만5000원(관부가세 및 배송비 포함)이다.
배송은 이르면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며 배송 후 3~4일 내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SE는 2013년 출시된 아이폰5s의 디자인에 지난해 나온 아이폰6s의 기능을 넣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폰 SE는 64비트 기반의 A9 프로세서와 M9 모션 보조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음성비서 '시리'를 지원한다.
카메라도 아이폰6s와 닮았다. 1200만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가 적용됐으며 사진을 찍은 앞뒤 3초간을 동영상처럼 보여주는 '라이브 포토' 역시 적용됐다. 630만화소급 파노라마 촬영과 4K 비디오 촬영 역시 가능하다. 터치ID와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지원돼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공식 가격은 16GB 제품이 399달러(약 46만원), 64GB 제품이 499달러(약 57만원)다.
1차 출시국은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한 12개 국가다. 이들 국가에서는 오는 24일 주문이 가능하다. 배송 및 매장 판매는 31일부터 시작한다.
한국은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등과 3차 출시국에 들었다. 3차 출시국에서는 4월 초 사전 주문이 시작되고 배송은 중순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3개 국가에서 예약판매가 시작했다. 중국에서만 340만건의 사전예약 접수가 이뤄졌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컬러는 골드, 로즈골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는 올해 아이폰SE 판매량 전망치를 1000만~1500만대로 추산했다. 특히 외신은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신흥성장국가에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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