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정부가 아이폰 잠금장치를 무력화시켜 지난해 12월 샌 버너디노 총기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 데이터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법무부가 아이폰 잠금장치를 풀라며 애플에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잠금장치 해제를 요구했지만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에 불복, 양 측은 그동안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
미 정부는 1주일 전 테러 용의자의 아이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시험해보겠다는 단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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