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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핸섬, 우즈=리턴"…월드스타의 연관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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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핸섬, 우즈=리턴"…월드스타의 연관 검색어 '훈남골퍼' 애덤 스콧의 연관 검색어는 '핸섬(hanso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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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선수에 대한 모든 것."

특정 선수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보통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이름을 입력한다. 이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단어가 있다. 바로 연관 검색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나열된다. 이 연관 검색어를 보면 선수의 특징과 최근 상황을 곧바로 알 수 있는 셈이다. 월드스타들에게 따라 붙는 인기 검색어를 분석했다.


올 시즌 일찌감치 2승을 쓸어 담아 완벽하게 부활한 애덤 스콧(호주)은 '핸섬(handsome)'이다. 사실 가장 잘 생긴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183cm의 키에 82kg, 완벽한 신체조건에 살인미소가 매력적이다. 글로벌 SPA브랜드 유니클로(UNIQLO) 모델로 TV광고에도 자주 등장한다.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과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국내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도 했다. 골프계의 공인된 '굿 루킹 맨(good-looking man)'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은 폴리나 그레츠키(이상 미국)다. '아이스하키의 전설'로 통하는 웨인 그레츠키의 딸이자 존슨의 약혼녀다.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다 2013년 8월 존슨과 약혼을 했다. 사귈 당시 뛰어난 외모와 몸매 때문에 존슨보다 더 주목 받았다. 지난해 1월 아들을 낳아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슈렉'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더블이글(double eagle)'이다. 2012년 마스터스 최종일 2번홀(파5) 253야드 거리에서 4번 아이언 샷이 홀인된 게 출발점이다. 버바 왓슨(미국)과의 연장전에서 패했지만 세계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2010년 디오픈을 제패한 메이저챔프다. 앞니 사이가 벌어진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닮았다 해서 '슈렉(Shrek)'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리턴(return)이다. 골프팬들 역시 우즈의 복귀 시점이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직후 아직도 필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스크린골프에서 7번 아이언을 잡고 스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부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는 '퍼트(putt)'가 나온다. 올해 짧은 거리 퍼팅을 자주 놓쳐 '퍼팅 입스' 우려를 자아내고 있어서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스윙(swing)',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트레이드 컬러 '오렌지(orange)', '팬티 샷'으로 유명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스트립스(strips)' 등이 따라 나온다. 이밖에 아들 사랑이 남다른 제이슨 데이(호주)는 '손(son)', 존 댈리(미국)는 무시무시한 장타를 상징하는 '드라이브(drive), 최근 클럽을 자주 던지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스로우(throws)' 등이 연관 검색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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