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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택 가격 7년만에 최대폭 하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의 주택 가격이 7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시드니 주택 가격을 측정하는 거주 부동산 지수는 작년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6% 하락했다. 13분기 만의 내림세다. 올해 1~2월에는 가격이 회복됐지만 상승세는 과거보다 더디다.

시드니 주택 가격은 2007년말 이후 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맬버른은 50%올랐다.


호주 전역으로 보면 4분기 주택 가격은 전분기 대비 0.2% 올랐다. 3분기의 2.0%에서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4분기 주택 가격은 8.7% 상승해 역시 직전분기 10.7%보다 낮아졌다. 이는 작년 1분기 이후 최저치다.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인하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면서 지난해 호주 주택 가격은 경제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 기조를 이어왔다. 하지만 연말 이후 호주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했고 주택 가격이 정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상승세는 주춤한 상황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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