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모레츠 "트럼프의 외교 정책, 3차 대전 일어날 수도"

클로이모레츠. 사진=tvN '문제적 남자' 캡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미국 대선과 관련해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20일 밤 11시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할리우드의 국민 여동생'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해 진정한 뇌섹녀의 매력을 뽐냈다.

전현무가 "소신발언으로 유명한데 미국 대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클로이 모레츠에게 묻자 "정치적 입장에 대해 매우 공개적"이라며 "나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 민주당 후보들도 다 흥미롭다. 힐러리와 버니의 외교정책에 비교하려 하는데 트럼프는 아예 외교 정책이 없다. 말도 안 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나마 있는 것들도 세계 3차 대전을 일으킬 만한 것들이다. 그래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타일러가 "한국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트럼프라 인기 많은지 궁금해 한다"고 말하자 클로이는 "리얼리티TV 때문인 것 같다"라며 "사람들은 밤에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 7시 이후 퇴근해 TV에서 하는 공화당 토론을 보고 재미있어 한다. 공화당 토론을 보고 좋아한다. 내가 보기엔 그건 코미디와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