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아트리움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물의 소중함 일깨운다...온라인을 디지털 미선 수행으로 식수사업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제14차 세계 물의 날’(3월22일)을 맞아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 증가로 인해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UN이 매년 3월22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정한 날이다.
송파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함께 진행하는 이번 오프라인 캠페인은 UN 권장 하루 물 소비량 50ℓ를 구하기 위해 어린이가 매일 걸어야만 하는 거리 6km를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다.
걷는 만큼 6km마다 80원씩 적립돼 기금으로 환산돼 유니세프의 식수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세계 물의 날’ 당일인 22일 오전 10시30분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송파구 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물 부족국가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글씨색 채우기 희망메세지카드를 만들어 유니세프 희망트리에 걸기 행사와 어린이트릭 아트존 체험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도 아동친화도시 추진 시·군·구인 서울시 성동구, 대전시 유성구, 세종시, 광주시, 군산시, 완주군, 전주시, 아산시, 충주시, 대구시, 구미시, 광양시 등 13곳에서도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10일(5주간)까지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의 현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해 심각한 식수 문제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 온라인캠페인의 경우 참가자들이 디지털 미션을 수행하면 100ℓ 물이 적립되고, 적립된 양을 기금으로 환산해 식수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기금은 31곳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시·군·구가 함께 후원하며 4월 10일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웹사이트에서 1인당 총 3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http://www.unicef.or.kr/event/waterday2016)
송파구는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3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추진협의회를 가입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에 따라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위한 공동 발전을 모색해 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전 세계에서 매일 5세 미만 어린이 1400명이 오염된 물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만큼 깨끗한 물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되는 ‘함께 채워요, 깨끗한 물!’ 캠페인을 통해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는 세계 어린이를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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