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툴라 성운에서 태양 질량보다 100배 넘는 별 관측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깊고 깊은 우주에
수없이 반짝이는
괴물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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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이 자외선을 이용해 또 한 번 깊은 우주의 신비를 풀었다. 이른바 '괴물 별'을 만났다. 천문학자들이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이들 '괴물 별'을 포착했다. 확인된 별들 중 9개는 무려 태양 질량보다 100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7일(현지 시간) 'R136'이라는 성단에서 이 같은 별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별들은 지금까지 확인된 샘플 중에서 최고 기록을 보이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대 마젤란 운에 있는 타란툴라 성운의 중심 지역을 살폈다. 타란툴라 지역에서 젊고 밀집도가 높은 'R136'을 집중 관찰했다. 'R135' 성운에는 수 백 개의 젊고 푸른 별이 존재한다.
R136 성운의 지름은 몇 십 광년에 불과하다. 대 마젤란 운은 17만 광년 떨어져 있는 곳이다. R136 성운에는 매우 무겁고 뜨거우면서 강한 빛을 내뿜는 별들이 많았다. 과학자들은 수백 개의 별들 중 9개가 매우 무거운 별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태양 질량보다 무려 100배 이상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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