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성신양회, GS글로벌과 해외항만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해수부는 해외 항만사업 개발과 운영정보 등을 업체에 제공하고 그동안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 등 업무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성신양회와 GS글로벌이 추진중인 미얀마 띨라와항에 시멘트 부두 개발 계획에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미얀마는 시장경제 도입으로 연 8%대 경제성장이 이어지고, 인프라확충과 건설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어 건설자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부두가 없어 이번 시멘트부두 개발로 항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성신양회 등 민간기업과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업들의 해외항만개발 시장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정보의 민간개방과 공유를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정부 3.0 관련 서비스 정부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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