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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자리 뺏은 골프웨어, 마케팅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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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시장 정체, 골프웨어시장 신규 브랜드 활약으로 성장
골프웨어브랜드, 젊은층 수요 선점 위해 마케팅 강화

아웃도어 자리 뺏은 골프웨어, 마케팅 강화한다  까스텔바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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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골프웨어 시장이 살아나면서 관련 업체들이 젊은층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쟉과 케이투코리아의 와이드앵글, 엘르골프 등은 일제히 TV광고를 공개했다. 골프웨어 브랜드들은 광고에서 젊은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패션성과 색감을 강조했다.


까스텔바쟉은 '골프웨어 광고는 골프장에서 촬영한다'는 공식을 깨고 세트장에서 촬영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이자 패션 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일러스트와 색감을 잘 살릴 수 있는 하얀색 배경의 세트에서 촬영됐다. 모델은 배우 이하늬. 그는 까스텔바쟉의 의상을 입고 부드럽게 스윙하는 포즈를 취하며, '예뻐야 골프다'라는 주제를 전달했다.

와이드앵글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사랑과 다니엘헤니를 모델로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다. 골프장에서도 패션을 중시하는 여성들의 취향을 겨냥해 '여자들은 스코어로만 승부하지 않으니까'라는 내용을 담았다.


엘르골프는 슈퍼모델 출신 최여진과 함께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최여진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일상생활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다채롭게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자리 뺏은 골프웨어, 마케팅 강화한다  와이드앵글


골프웨어브랜드들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건 젊은 골프웨어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다. 와이드앵글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가성비와 패션성을 내세워 론칭 1년만에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2014년 하반기 매출 150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은 650억원대로 성장했다. 매장도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시장 진입에도 안착했다. 현재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와이드앵글은 최근 모기업인 K2코리아에서 분리돼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했다. 와이드 앵글 관계자는 "3040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선호도와 매출이 급상승함에 따라 향후 브랜드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법인을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와이드앵글의 올해 매출 목표는 1100억 원이다. 2018년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쟉은 100개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이를 위해 유통망을 백화점으로 확장하고 매장수도 18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골프웨어 시장규모가 2010년 1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골프 활동인구도 2010년 460만명에서 2014년 529만명으로 늘어났다.


젊은 골프 세대가 확산됐다. 2013년 골프 입문자 중 30대가 35%, 40대가 31%로 나타나는 등 젊은 골퍼들이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과거에는 5060세대가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소비자였다면 지금은 3545세대가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시장의 성장으로 밀려있던 골프웨어시장이 최근 신규 브랜드 활약에 힘입어 커지고 있다"면서 "아웃도어브랜드들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도 줄이고 있는 반면 골프웨어브랜드는 TV와 간접광고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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