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6분 토트넘, 도르트문트에 0-3 패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안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맨유에 2-0으로 이겼다. 대니얼 스터리지와 호베르투 피루미누가 연속골을 넣었다. 이 승리로 오는 18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나 한 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었다. 나다니엘 클라인이 따낸 페널티킥을 스터리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8분에는 애덤 랄라나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벌칙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원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0-3으로 져 18일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손흥민은 76분을 뛰었으나 상대의 압박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비야레알(스페인)은 안방에서 레버쿠젠(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은 홈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밖에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는 안더레흐트(벨기에)를 3-1로 꺾었고, 페네르바체(터키)는 브라가(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FC바젤(스위스)과 세비야(스페인)는 0-0,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라치오(이탈리아)는 1-1로 비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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