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이 아이오닉 판매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정 사장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요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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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이오닉이 제주도 등지에서 큰 인기를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반응이 좋다"며 "올해 목표한 판매량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은 올 1월 출시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브랜드로 국내외 포함해 올해 3만대 판매를 목표한 바 있다.
중국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등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차 인도공장 설립설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8년까지 친환경·스마트차량 개발 및 연구시설에 총 1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한전부지 시설투자 10조5000억원을 제외한 규모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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