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당뇨관련 행사, 한국당뇨협회와 상하반기 2회 진행키로 확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전국 최대 당뇨관련 행사 중 하나인 전국당뇨캠프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전국 당뇨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당뇨캠프는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가 주관하며 대한당뇨병학회(회장 조용욱)에서 후원한다. 100여명의 당뇨병환우와 의료진들이 참여하며 당뇨병관련 의학지식과 관리방법에 대한 강의, 개인별 맞춤 식사량 운동지도, 저혈당 체험 등 당뇨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을 얻어가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당뇨관련 행사다.
이번 전국 당뇨캠프 유치는 순창군이 당뇨병을 중심으로 한 대사성질환 치유를 관광과 농산물판매 등과 연계하는 사업을 군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얻은 성과다. 군은 이미 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준비 교육 등 다양한 교육사업에 (사)한국당뇨협회의 노하우를 접목해 추진하는 등 (사)한국당뇨협회와의 연계협력사업 모색에 공을 들였다.
이번 당뇨 캠프는 20명씩 3개조 정도로 나누어 진행하며 영양심화교육, 인슐린 주사, 당뇨병과 치매, 당뇨병과 성기능 장애에 대한 교육은 물론 당뇨식단 조리실습, 발관리, 당뇨합병증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순창군은 이번 행사의 주요 장소인 건강장수연구소는 물론 당뇨 치유에 효과가 있는 농산물과 대상성질환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전국 당뇨캠프는 당뇨 환우들이 일정기간 머물며 당뇨에 대한 최신 치료방법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며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진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가 순창에서 열려 기쁘며 최대한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4년부터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사업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농산물 판매 관광과도 연계하는 의농업체험관 건립, 치유농장 육성, 발효한식레스토랑, 식문화체험관 건립 등 다양한 치유산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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