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라홀딩스가 제주 골프장 개발사업 참여 소식에 급락세다.
8일 오전 9시57분 현재 한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60% 내린 5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이간 메릴린치증권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하나금융투자는 한라홀딩스에 대해 골프장 개발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단기로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라홀딩스는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 및 배후부지 개발사업자인 에니스(현재 법원회생절자 진행 중)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개발 인허가를 완료한 130만평 부지로 현재 골프장·골프텔 운영(54만평)과 추가 개발가능한 배후부지(76만명)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송선재 연구원은 “이번 결정은 전체적으로 단기 부정적”이라며 “한라가 72.85%를 보유하던 에니스를 인수해 자회사에 대한 지원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단기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