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윤태진 아나운서가 삼일절 특집 퀴즈에서 어처구니없는 오답을 선택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6일 삼일절 특집으로 꾸며진 KBS 2TV ‘출발 드림팀2’에서는 슬라이딩 역사 퀴즈쇼가 방송됐다. 이날 윤태진은 공서영, 이향과 함께 야구 여신 팀의 일원으로 출연해 퀴즈를 풀었다.
윤태진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OOO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서 OOO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엉뚱한 답을 골랐다.
보기로 4·19, 5·16, 5·18이 제시된 가운데 윤태진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민주주의 혁명인 4·19가 아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주도로 일어난 군사정변인 5·16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나운서는 어떻게 됐냐", "어떻게 4·19와 5·16을 헷갈릴 수 있냐", "정말 충격이다", "대한민국이 군사정변 이념을 계승했다는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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