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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롯의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만루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26)의 공을 걷어올리며 비거리 117m짜리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경기 후 박병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홈런에 대해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특별히 홈런을 치고 싶다 그런 마음은 없었다"며 "매경기 타이밍을 조금씩 맞춰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자평했다.
박병호는 이날 활약을 더해 현재까지 시범경기서 11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타율 1할8푼2리를 기록 중이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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