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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문화진흥기금 50억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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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50억원을 목표로 진도군 문화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한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 기금의 목표액인 100억원이 올해 상반기에 달성됨에 따라 새롭게 문화진흥기금 조성에 나선다.

이 기금은 올해 군 출연금 5억원과 향우, 기관·사회단체 기부금 등을 포함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문화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3월부터 본격적인 기금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50억원이 조성되면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조사·연구활동 ▲지방 문화 육성 발전을 위한 시설의 건립·개보수 ▲문화 활동 단체 지원 ▲지역문화예술인 복지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기금이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었듯이 문화진흥기금 목표액을 조기 달성해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3일 문화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과 2016 진도군 문화진흥기금 운용계획 심의 등을 실시했다.



진도=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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