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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교 꿈나무지킴이 배치…150개 학교 내 606명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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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지역 초교에 총 606명의 꿈나무지킴이가 배치된다. 꿈나무지킴이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학교현장에 배치, 위해요소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대전시는 4일 본청 대강당에서 ‘2016년 꿈나무지킴이 사업’ 참여자 교육 및 발대식을 갖는다.

시와 대전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27억44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에 위탁하는 형태로 시행된다.


꿈나무지킴이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지킴이 역할을 부여, 아동보호 및 학교주변 유해환경 개선과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용된다. 학교폭력의 집단화 및 저연령화, 아동 성폭력 등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어르신들이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시는 올해 3월 신학기에 맞춰 꿈나무지킴이 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초교생 지도에 적합한 60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을 모집·선발했다.


또 이달 10일까지 관내 150개 초교에 꿈나무지킴이를 현장배치, 오전과 오후 학교별 상황에 따라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와 시교육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 등 삼자간 협약으로 시작돼 8년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꿈나무지킴이 활용 인력은 시행 당해 134개 학교·194명에서 올해 150개 학교·606명 등으로 증원됐다. 예산규모는 2009년 3억4900여만원에서 27억4400여만원으로 8배 이상 늘어났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꿈나무지킴이 사업은 지역 어린이를 보호하고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새롭게 충원돼 현장에 투입될 꿈나무지킴이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정서·감성적으로 대화하고 내 손자·손녀를 돌보듯 마음 써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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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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