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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5년만에 그랜저 제쳐…2월 준대형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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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7, 5년만에 그랜저 제쳐…2월 준대형 판매 1위 기아차 신형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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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기아자동차의 K7이 준대형 세단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그랜저를 제치고 준대형 세단 월간 판매 1위에 등극했다.

3일 기아차에 따르면, K7은 지난 1월에 출시된 신형 K7의 인기 돌풍에 힘입어 2월 6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1세대 K7 출시 첫 달에 기록한 5640대를 넘어 6년2개월 만에 달성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K7은 이와 동시에 준대형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기아차의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반면 현대차 그랜저는 2월 3876대가 판매되는 데 그쳐 준대형 세단 1위 자리를 K7에 넘겨줬다. K7이 그랜저의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K7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 효과에 저유가와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겹치면서 대형 또는 준대형 세단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강력한 경쟁자인 그랜저가 올 연말에 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둔 상황이어서 수요가 계속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기아차 관계자는 "설 연휴로 다른 달보다 영업일수가 크게 부족한 2월임을 감안하면 내달부터 K7의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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