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바른손이앤에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전 10시49분 현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거래일 대비 3.13% 오른 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지난 17일 진행된 '삼성 수요 사장단 협의회'에서 구윤모 삼성전자 전무로부터 가상현실 현황에 대한 강의를 듣고 삼성전자 관련 제품인 '기어 VR'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과 체험행사는 이 부회장의 VR 사업 강화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최근 삼성전자 경영진에게 VR기기와 콘텐츠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미래전략실에서 그룹 최고 경영진인 사장단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열게 됐다는 후문이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올해 1월 VR을 이용한 개임개발사업 진출을 위해 게임개발사인 ‘이브이알스튜디오’에 2억6000만원을 출자해 지분 40%를 취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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