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년 창업인과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공간으로 탄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신촌 연대 정문 앞 지하보도가 오는 6월 ‘창작놀이센터’로 변신한다.
1978년 설치된 이 지하보도는 2014년 인근에 횡단보도가 만들어진 후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어 사실상 보행통로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 주 공사를 시작해 이 곳에 청년 창업인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소공연장, 연습장, 세미나실, 창업존을 만들고 올 6월 개관할 계획이다.
‘창작놀이센터’는 길이 54.1m, 폭 6.8m 규모로 ▲소공연장은 음악, 연극, 전시 공간으로 ▲세미나실은 창작 기획회의 장소로 ▲창업존은 창업 컨설팅과 강연회, 창업정보공유 공간으로 개방된다.
서대문구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연대 앞 지하보도 창작놀이센터 별칭(애칭)을 공모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창작놀이센터의 기능과 성격을 함축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 쉬운 우리말로 표현하면 된다.
예비심사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의 시민 현장투표, 구청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고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는 신촌포털(http://play.sdm.go.kr, Joy→신촌관광→두근두근신촌스토리)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창작놀이센터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별칭이 정해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대문구를 창의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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