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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간접흡연 피하는 방법? ...금연아파트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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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민 건강 위해 ‘금연아파트 인증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동주택 내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유도해 구민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을 추진한다.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에 따라 사업 신청 후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아파트 자율활동을 평가해 인증하는 것으로 입주민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다.

지난 해 12월 기준으로 49개 아파트가 금연 아파트로 참여하고 있다.


금연 아파트 인증을 원하는 단지는 ▲관리주체 명의 공문 ▲신청서 ▲주민 동의서 ▲입주자대표회의록 사본(의결서 포함) 등을 공동주택지원과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연중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아파트는 동별 1명 이상을 구성원으로 하는 ‘자율 운영단’을 구성, 자체 금연구역관리 및 홍보, 캠페인 참여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파트 간접흡연 피하는 방법? ...금연아파트 정답 지난해 하반기 금연아파트 인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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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금연 아파트 인증을 위한 현장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으로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 표지판 부착 ▲안내문 비치여부 ▲반상회, 관리비용 정산서 등을 통한 금연, 흡연구역 관련정보 제공 여부 ▲금연아파트 안내 방송 및 캠페인 여부 등을 두루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금연 아파트 인증이 적격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별도의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금연아파트는 입주자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담배 연기 없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며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흡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방지, 흡연으로 인한 층간 갈등 예방 등 장점이 많은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2014년8월부터 구민들의 흡연율을 낮추고 비흡연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키 위한 환경을 다각적으로 조성하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12개월 금연에 성공한 구민 711명에게 각 10만원의 현금을, 18개월 금연 성공(2016. 2. 13. 기준) 구민 4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 관람권을 지급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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