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위기관리상황실 및 경보통제소 등을 방문하는 등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권 시장은 “설을 하루 앞둔 시점에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서 자칫 지역 내 불안감이 조성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한 시민 혼란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이자 평화를 소망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고 시민들이 동요 없이 민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상 시 대비태세를 세세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지역 소재 경찰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것”을 간부회의에서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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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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