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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 나눔의 경제학... 소액기부로 2천3백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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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대덕읍, 나눔의 경제학... 소액기부로 2천3백만원 모금 장흥군 대덕읍(읍장 김장용)은 3일 대덕읍 ‘따스한 손길 잇기 운동 본부’가 모금한 후원금 2천3백만원과 쌀 980kg을 기탁받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요양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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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기부운동으로 2천3백만원, 쌀 980kg 모아 소외계층에 전달"
"제도권 한계로 지원받지 못한 이웃과 경로당, 요양원 지원에 활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대덕읍의 주민들이 소액기부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 2천3백만원과 쌀 980kg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흥군 대덕읍(읍장 김장용)은 3일 대덕읍 ‘따스한 손길 잇기 운동 본부’가 모금한 후원금 2천3백만원과 쌀 980kg을 기탁받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요양원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후에는 일부 후원금을 기탁자가 직접 참여하여 지역 소외된 이웃 6세대와 요양원을 방문해 전달했다.


대덕읍 ‘따스한 손길 잇기 운동 본부’가 주관한 나눔과 배려, 소액기부운동은 지난해 11월, 몇 사람 후원에 기대기보다 읍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길을 모아 모두가 행복하고 따스한 연말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기부운동이 시작된 지 두 달여 만에 150여명이 넘는 읍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민들의 열기도 높았다.


따뜻한 손길로 모아진 후원금은 제도권의 한계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 경로당 국거리 배달사업, 관내 요양원 지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따스한 손길 잇기 운동본부 이용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그만 일에도 불평하고 짜증냈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작은 것을 드리고 더 큰 것을 얻어가는 기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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