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00개소에 TV 보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평소 많은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경로당 중에서 TV가 오래되거나 아예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경로당 100개소에 대해 최근 TV를 신규 보급했다.
경로당은 노인들의 여가선용·평생교육·급식 등 공동 생활공간으로, 노인들의 건강관리와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즐겁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며 "많은 노인들이 오래오래 좋은 화질의 TV를 보며 생활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지역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의미에서 TV를 설치해 드리게 됐다”면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잊혀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양시키는 뜻 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선6기 곡성군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운영비, 냉·난방비, 겨울철 부식비 및 양곡을 지원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전기료 절감을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절기에는 요가·노래교실·풍물 등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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