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디자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자인 전문 자문단'을 가동한다. 경기중기센터는 자문단에서 활동할 20개사를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디자인 자문단'은 자체적으로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진단한 뒤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이나 대학은 3월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자문단 신청자격은 산업디자인에 관한 개발, 조사, 분석 자문 등을 전문적으로 행하는 전문회사 혹은 대학이다. 전문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억원 이상이고 전문 인력 2인 이상인 기업이다. 대학은 도내에 소재하며 디자인 관련 학과가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디자인 자문단 구성이 산·학·관 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디자인개발지원에 대한 예산이 확대 된 만큼 자문단 모집규모를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내실 있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지난해에 디자인 전문 자문단 총 62개사를 선정해 도내 198개사에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총 889억원의 매출증대와 247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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